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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현대판 노예 상인, 장애인 꾀어 노예로 착취
채널A
업데이트
2012-04-09 23:30
2012년 4월 9일 23시 30분
입력
2012-04-09 22:24
2012년 4월 9일 2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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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현대판 노예 상인들이 검거됐습니다.
지적 장애인과 노숙자들을
돈 한푼 안주고 노예처럼 부리며
팔아넘기기까지 했습니다.
30년 가까이 착취당한 사람도 있다니,
그곳도 대한민국이었나 싶습니다.
류원식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현대판 노예 상인, 장애인 꾀어 노예로 착취
[리포트]
조업 준비 중인 어선들.
조그만 어선에 57살 신모 씨가
초라한 행색으로 서있습니다.
지적장애인인 신씨는 선장의 강요에 따라
8년 간 주로 배 위에서 일을 했지만
돈은 전혀 못받았습니다.
[인터뷰 : 신모 씨 / 8년간 강제노역]
“(월급 받은 적 있어요?) 월급은 안 받았습니다. (그럼 뭐 받았어요?) 같이 먹고 자고…”
46살 최모 씨는
무려 27년간 무임금으로 일했습니다.
[인터뷰 : 최모 씨 / 27년 동안 강제노역]
“나가려고 하면 두들겨 팬다니까요. 못 나가게요. 전화기도 없고 씻지도 못하고.. 2, 3일 정도 있다가 바로 (조업하러) 보내고…”
이들을 어선에 넘긴 사람은
전북 군산에서 여인숙을 운영하는 47살 이모 씨.
지적장애인이나 노숙자를 여인숙으로 데려온 뒤
인근 양식장과 어선에서 일하게 하고
임금을 중간에서 가로챘습니다.
[녹취 : 김재현 / 해양경찰청 광역수사계 팀장]
"심리진단결과 이들은 8~9.25세로 사회적응수준이 현저히 떨어진 지적장애인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 씨의 이런 수법은
20년 전부터 자신의 어머니가 하던 방식
그대로입니다.
5년 전 어머니가 숨지자
100여 명을 그대로 인수받아
다른 곳에 팔아 넘기거나 임금을 착취했습니다.
해경은 이 씨를 구속하고
장애인 모집과 관리에 가담한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채널에이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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