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야간유등-빗물 시스템-5D 입체영상… 이번 공룡엑스포서 꼭 챙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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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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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고성군수 간담회

“흥미가 더해진 ‘2012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서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느껴보세요.” ‘경남 고성=공룡나라’라는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성공한 이학렬 고성군수(60·사진)는 행사를 열흘 앞둔 20일 기자 간담회에서 “축제 준비에 소홀함은 없는지 점검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엑스포조직위원장인 그는 “이번 행사는 2006년과 2009년 엑스포 성공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훨씬 재미있고 알차게 꾸몄다”고 밝혔다. 공룡엑스포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73일간 이어진다.

이 군수는 ‘놓치지 말아야 할 세 가지’로 △야간 공룡 유등 전시 △빗물 이용 시스템 △360도 입체영상을 꼽았다. 공룡 유등은 공룡의 생생한 움직임이 나타나도록 실리콘 재질로 만들었다. 빗물 이용 시스템은 이번 행사 주제인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에 맞춰 구축했다. 빗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관광자원화를 하는 것이 목적이다. 빗물 벽천, 공룡조형분수, 빗물 커튼, 빗물 수영장과 화장실도 마련된다.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2층에 위치한 360도 입체영상은 10분 동안 현란한 입체영상과 특수효과 및 음향효과가 관람객을 ‘공룡 나라’로 이끈다.

이 군수는 “엑스포 주제관, 공룡동산, 한반도 공룡발자국 화석관 등 8개 전시관에서는 공룡의 신비와 생명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예산(112억 원) 마련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국비와 도비가 일부 지원되지만 전체 예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행사비용은 모두 군비로 충당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파급효과’에 대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분석 결과 올해 목표 관람객인 142만 명이 찾는다면 직접 수익은 105억 원, 간접 수익은 2338억 원으로 나타났다”며 “역대 엑스포도 이와 비슷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엑스포조직위원회 080-2006-114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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