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국 “총선 불출마…잣대 탓-도생 구걸 않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19일 11시 54분


동아일보DB
동아일보DB
전 새누리당 최병국(3선·울산 남구갑)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11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지 못했을 때 마피아의 잣대를 탓하거나 도부수에게 도생을 구걸하고 싶지 않았다"며 "그래서 새누리당을 떠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새누리당이 정권을 되찾는데 기여했다"며 "우리나라와 울산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새누리당의 공천에서 탈락하자 "당의 공천에 원칙과 기준이 없다"며 지난 12일 탈당한 후 무소속 출마를 고심해 왔다.

그는 대검 공안부장과 중앙수사부장 등을 거쳐 울산에서 16·17·18대 총선에 내리 당선됐다.

디지털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