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엑스포에 日전세기 떴다

전라도-사가현 교류 기념
엑스포 97일 앞두고 방문

여수엑스포 개막을 97일 앞둔 가운데 일본인 방문객을 태운 전세기가 처음으로 전남 여수공항에 도착했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경 일본인 방문객 130여 명을 태운 전세기가 여수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의 방문은 전라도와 사가 현의 우호교류 약정 1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한 것이다. 방문단에는 여수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가라쓰(唐津) 시 대표단 8명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번 전세기는 여수엑스포를 앞두고 일본에서 처음으로 여수에 도착한 것이다. 여수시는 시민 100여 명이 여수공항으로 가 이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환영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우리가 전세기를 이용해 일본 아이치엑스포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일본에서 전세기가 여수에 온 것은 처음으로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엑스포 기간에 일본 도쿄, 오사카, 사가 등에서도 전세기가 뜰 것”이라고 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