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노인-소아 예방접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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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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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5일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제53주(12월 25∼31일)에 인플루엔자 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4.7명으로 유행 기준인 3.8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빈도도 지난해 제48주(11월 27일∼12월 3일)부터 증가했다.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보건당국은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와 보호자, 생후 6∼59개월의 소아 및 임신부 등 우선접종 대상자에게 예방접종을 권장했다. 항체가 생기려면 접종 후 2주 정도가 필요하므로 미리 맞는 게 좋다. 고위험군은 열이 오르고 기침 콧물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고위험군은 1∼9세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면역저하자, 심장병 및 폐질환자 등이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 나오면 휴지나 소매로 입을 가리는 등 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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