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뉴스A]잠금해제2020/마약성분 다이어트약의 검은 늪
채널A
업데이트
2012-04-24 07:50
2012년 4월 24일 07시 50분
입력
2012-01-05 22:12
2012년 1월 5일 22시 12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앵커멘트]
새해 목표로
다이어트, 즉 살빼기를 잡은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약으로 살빼려는 분들은
단단이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병원이
마약 같은 살빼기 약 처방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박소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채널A 영상]
잠금해제2020 / 마약성분 다이어트약의 검은 늪
지난해 1월, 길을 걷던 김 모 씨는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고 싶다는 자살 충동이 들었습니다.
“속은 거북하고 죽고 싶다는 느낌...뭔가 이상하고 그냥 죽고 싶다 라는 느낌이 들고 숨쉬기도 조금 힘들어지고..."
불안감과 짜증이 밀려오면서 5살 된 딸아이에게 손찌검까지 하게 됐습니다.
“뚝하면 때리고…그때는 그 순간에는 잘못됐다는 느낌을 못 받았어요. 그러니까 아침부터 일어나면 애를 때리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애도 코피가 난 상태에서 어린이집에 가고."
김 씨의 이 같은 증상은 2009년 병원에서 처방 받은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약을 끊고 싶었지만 살이 찔 거라는 불안감에 다시 약을 찾았습니다.
약을 먹다 중단하기를 반복한지 3년.
극도의 피로감에 하루 종일 멍한 상태여서 회사에서도 실수가 잦았고 상사와 갈등이 생겼습니다.
"약이 너무 세니까 회사에서는 무슨 뽕 맞았냐고....자기네들은 장난이겠지만....사람들이 보기에는 내 표정이...눈이 이상했나봐요...중심을 못 보고..."
병원은 김 씨가 마약류 약으로 인한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지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향정신성(마약류) 약물은 말 그대로 많이 장복을 하시면 하실수록 신체적.심리적 의존성을 가져오기 때문에 장복하실 경우에는 쉽게 우울이나 불안, 불면 같은 정신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습니다. "
마약류 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고도비만 환자에게만 4주, 길어도 3개월 이내 쓰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다량 복용하면 불안감과 의식불명, 환각상태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지난 2009년에는 장기간 복용해온 30대 여성이 폐동맥 고혈압으로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의사가 병력을 묻지도, 마약류 약의 부작용을 설명하지도 않았다고 증언합니다.
실제 해당 병원을 찾아가보니, 의사는 비만 여부를 확인하기는 커녕 키와 몸무게조차 묻지 않습니다.
"살을 좀 빼려고 하는데...이 약 먹어도 괜찮아요"
"네. 괜찮아요."
"부작용은 없어요?"
"없어. 하루에 한 번씩만 먹으면 돼."
다른 병원들도 별다른 진료 없이 마약류 약을 처방해주긴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이 50%가 넘는데...거의 아가씨들은 다 하는데...
(거의 대부분 이런 거 다 먹어요?)
그렇죠."
심지어 진료를 받지 않아도 처방해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럼 제가 전화해서 처방전을 그럼 저희 엄마가 와가지고...)
"네. 증세를 자세히 얘기하시고..."
문제는 병원들이 이처럼 마약류 처방을 남용해도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입니다.
식약청은 권고 사항은 말 그대로 권고일 뿐, 의사의 처방권에 관여할 수 없다는 겁니다.
김효정/식약청 마약관리과 사무관
"허가사항은 약물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범위를 정하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개별적으로 의사의 판단 하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
일부 몰지각한 의사들이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는커녕
위협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박소윤입니다.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가수 장기하·배우 윤가이 열애…18살 나이 차 극복
2
[단독]“서강대교 넘지말라” 조성현 대령, 내란 피의자 수사
3
주가 31% 폭락 인도네시아…원인은 ‘전국 무상급식’ 청구서[딥다이브]
4
[속보]이란에게도 밀렸다…‘벼랑 끝’ 한국 8위 추락
5
“아기가 택시에 ‘분수토’를 했는데”…택시기사 수소문 한 엄마 사연
6
스페인이 우루과이 이겨준 덕분에…홍명보호 32강행 불씨 살렸다
7
베이징 초고층 빌딩에 경비행기 돌진 ‘쾅’…中, 영상-언론 통제
8
“고인 통장에서 장례비 꺼냈는데”…상속포기 무효될 수 있나 [상속리포트]
9
유시민 “李 자신감 지나쳐…지지자는 ‘증축’ 원했는데 ‘재건축’ 하려”
10
홍명보 감독, 연봉 추정액 38억원…日 모리야스 감독 2배 이상
1
“중요한 건 선수들 멘털”…홍명보 ‘유체이탈 화법’에 부글부글
2
[단독]계엄때 “서강대교 넘지말라” 했던 대령도 내란수사
3
장동혁 “징계 요청에 답할 때 됐다”…김용태·김재섭·우재준 거론도
4
김민석, ‘호남 반도체’ 비판한 오세훈·한동훈 겨냥 “미래 발목잡나”
5
與 “선관위장 상임화-상임위원 3명으로… 감사 근거도 마련”
6
野 “미용실 원장에 집 헐값 매각, 대가성 의심” 한성숙 “선정적” 울컥
7
“광주-전남 반도체 팹, 착공까지 6년 ‘용인 지체’ 되풀이 말아야”
8
호주-파라과이 무승부…한국 3위 경쟁 6위로 추락
9
김건희 ‘매관매직’ 1심 징역 7년…法 “거리낌없이 금품수수”
10
장동혁 또 징계 정치 “미뤄 놓은 요청 결론”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가수 장기하·배우 윤가이 열애…18살 나이 차 극복
2
[단독]“서강대교 넘지말라” 조성현 대령, 내란 피의자 수사
3
주가 31% 폭락 인도네시아…원인은 ‘전국 무상급식’ 청구서[딥다이브]
4
[속보]이란에게도 밀렸다…‘벼랑 끝’ 한국 8위 추락
5
“아기가 택시에 ‘분수토’를 했는데”…택시기사 수소문 한 엄마 사연
6
스페인이 우루과이 이겨준 덕분에…홍명보호 32강행 불씨 살렸다
7
베이징 초고층 빌딩에 경비행기 돌진 ‘쾅’…中, 영상-언론 통제
8
“고인 통장에서 장례비 꺼냈는데”…상속포기 무효될 수 있나 [상속리포트]
9
유시민 “李 자신감 지나쳐…지지자는 ‘증축’ 원했는데 ‘재건축’ 하려”
10
홍명보 감독, 연봉 추정액 38억원…日 모리야스 감독 2배 이상
1
“중요한 건 선수들 멘털”…홍명보 ‘유체이탈 화법’에 부글부글
2
[단독]계엄때 “서강대교 넘지말라” 했던 대령도 내란수사
3
장동혁 “징계 요청에 답할 때 됐다”…김용태·김재섭·우재준 거론도
4
김민석, ‘호남 반도체’ 비판한 오세훈·한동훈 겨냥 “미래 발목잡나”
5
與 “선관위장 상임화-상임위원 3명으로… 감사 근거도 마련”
6
野 “미용실 원장에 집 헐값 매각, 대가성 의심” 한성숙 “선정적” 울컥
7
“광주-전남 반도체 팹, 착공까지 6년 ‘용인 지체’ 되풀이 말아야”
8
호주-파라과이 무승부…한국 3위 경쟁 6위로 추락
9
김건희 ‘매관매직’ 1심 징역 7년…法 “거리낌없이 금품수수”
10
장동혁 또 징계 정치 “미뤄 놓은 요청 결론”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野 “미용실 원장에 집 헐값 매각, 대가성 의심” 한성숙 “선정적” 울컥
“칼로리만 세던 시대 끝”…수면까지 보는 앱, 매출 870% 뛰었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美 매체가 주목한 한국 자외선 차단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