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주-예천지역 백두대간에 세러피단지 조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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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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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1275억원 투자

경북 영주와 예천 지역 백두대간에 세러피(치유)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북도는 영주시 봉현면과 예천군 상리면 옥녀봉 일대 151만5000m²(약 45만8000평)에 2014년까지 국비 등 1275억 원을 투자해 세러피단지를 만든다고 2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등 건강물질과 산림 내 운동요법을 활용해 피부나 호흡기질환, 성인병 등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산림시설이다.

영주시는 산림세러피 연구센터와 같은 연구·교육을, 예천군은 질병 치유 체험시설을 각각 맡아 추진한다. 단지에는 건강증진센터와 산림치유수련원, 산림치유마을, 치유숲길 등이 들어선다. 산림청은 영주 부석사와 희방사, 예천 곤충생태체험관과 천문우수과학센터와 같은 지역 관광자원과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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