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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생들, 6개월간 반 친구 성추행…학교는 “몰랐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2-25 13:46
2011년 12월 25일 13시 46분
입력
2011-12-25 13:13
2011년 12월 25일 1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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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여중생이 또래 남학생으로부터 시청각실 등에서 수개월간 상습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학생 학부모는 소문이 학교에 파다했는데도 학교측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분개하고 있다.
25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A중학교 1학년 B 양(13)이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반 남학생 2~3명으로부터 번갈아 가며 성추행을 당했다.
가해 학생들은 B양을 학교 시청각실로 유인, 문을 잠그고 상의를 강제로 벗긴 뒤 보는 앞에서 자위행위를 했다는 것.
또 학교 인근 공원과 상가 화장실 등으로 끌고 가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친구에게 추행 사실을 알려주고 번갈아가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학생들은 B양에게 부모에게 알리면 학교에 소문을 내겠다며 협박을 하는 등 입막음을 시도했다.
광주원스톱지원센터는 이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 사실은 B양이 같은 초등학교 출신으로 인근 중학교에 다니는 친구에게 털어놓은 뒤 이 친구가 학교 측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학교측은 가해·피해 부모를 교장실로 함께 부르는 등 감추기에만 급급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B양의 학부모는 "성폭행 당한 개연성이 크지만 아이가 너무 큰 충격을 받아 제대로 말을 못하고 있다"며 "학교측의 안이한 대처가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학교측의 한 관계자는 "성추행 사실을 전혀 몰랐다. 학교도 너무 당황스러워 원스톱 지원센터에 신고했다"며 "이른 시일 안에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어 가해학생에 대한 징계 등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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