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시 내일부터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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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일 군 중복지원 NO
▼ 마감 시간 꼭 체크를
▼ 결제 끝나면 취소 불가

올해 대학입시의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22일 시작된다. 많은 수험생이 원서접수 대행사이트를 통해 원서를 내는데 예상치 못한 실수를 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정시모집에서는 군별로 각각 한 곳만 지원할 수 있다. 대행사이트 한 곳에서만 접수를 시키면 중복 지원을 막는 자동장치가 있다. 하지만 두 곳 이상의 대행사이트에서 원서를 내면 중복 지원이 될 수 있다. 중복 지원하면 합격이 취소된다.

올해는 산업대 대부분이 일반대로 바뀐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산업대는 모집군에 상관없이 복수로 지원할 수 있다. 일반대로 전환한 곳을 예전처럼 산업대로 착각하고 지원하면 복수지원이 된다. 올해 산업대는 청운대와 호원대 2곳뿐이다.

다음은 대학별 접수 마감시간. ‘가’ ‘나’ ‘가나’군은 22∼27일, ‘다’ ‘가다’ ‘나다’ ‘가나다’군은 23∼28일 원서를 받는다. 같은 군에 있거나 접수 마감일이 같아도 마감 날짜와 시간은 대학마다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실장은 “막판 경쟁률이 관심사지만, 마감 시간에는 지원자가 몰려 시스템이 불안할 수 있으므로 1, 2시간 전에 제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전형료를 결제하고 수험번호(접수번호)를 확인해야 최종 접수가 끝난다. 간혹 원서만 작성해 놓고 접수를 완료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결제가 끝나면 취소는 물론이고 원서 수정도 불가능하므로 신중히 해야 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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