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벤츠 女검사’ 관련 진정인 집 압수수색

벤츠 여검사 사건을 수사 중인 이창재 특임검사팀은 12일 이 사건 진정인인 이모 씨(39·여)의 부산 해운대구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씨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과 동영상 등 원본 자료와 각종 서류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 씨에게 복사본이 아닌 원본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불응했다”며 “자료의 진위를 가리고 부장판사 출신 최모 변호사(49·구속) 음성이 담긴 CD가 원본대로 저장됐는지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씨는 검찰에 진정서를 낼 때 최 변호사와 이 전 검사(36·여·구속)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e메일, 휴대전화 통화 명세 등을 동봉해 벤츠 승용차 무상 대여 및 샤넬 핸드백 수수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