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내 아이 학업실력, M­-SAT로 제대로 들여다보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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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생 수능 유형 전국단위 평가 2012년 1월 14일 최초 실시
수능 예상 등급, 지원가능 대학, 문·이과 성향 감안한 고교선택 가이드 제시

《고2 딸을 둔 어머니 강모 씨(49·서울 서초구)는 지난해 초 큰 충격을 받았다. 딸이 고교 진학 후 처음으로 치른 전국단위 모의고사에서 매우 낮은 성적을 받은 것. 서울시내 명문대 진학은커녕 수도권 대학 합격도 보장할 수 없는 점수였다.

딸은 중학교 때 반에서 5등 안팎의 성적을 유지했다. 강 씨는 ‘고교 때 정신 차리고 공부하면 충분히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었던 터라 충격은 더했다. 강 씨는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잘할 거란 기대와 달리 현실은 녹록지 않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딸이 부랴부랴 공부를 시작했지만 성적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고 하소연했다.》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자녀가 반에서 5등 안팎의 성적을 유지하면 충분히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으리라 믿는 학부모가 많다. 하지만 고1 때 처음 치르는 전국단위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든다. 2년 후 대입에서 경쟁하게 될 수십만 명의 수험생 중 내 아이가 몇 % 안에 속하는지를 드디어 확인하게 되기 때문이다.

좀 더 일찍 자녀의 객관적인 실력을 파악한다면 미래를 그만큼 더 충분히 대비할 수 있지 않을까. 현재 우리 아이의 성적으로는 나중에 과연 어느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을 가진 초중학생 학부모라면 동아일보 교육섹션 ‘신나는 공부’를 제작하는 ㈜동아이지에듀가 주최하고, 입시전문 ㈜하늘교육이 주관하며, 동아일보사가 후원하는 ‘전국 초·중 수능 예비 학력평가(M-SAT·Middle school-Scholastic Ability Test)’를 주목해보자.

M-SAT는 초중학생 대상 시험으로는 국내 유일하게 수능 유형으로 치러지는 학력평가시험. 일부 교육업체에서 진행했던 전국단위 과목별 진단평가나 테스트와는 확연히 다르다. 전현직 초중학교 교사로 구성된 출제진이 초5∼중3 해당 학년 학력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국어, 영어, 수학 평가문제를 고1 때 치르는 전국모의고사와 유사한 유형으로 출제한다.

○‘내 아이, 명문대 갈 수 있을까?’ M-SAT로 지원가능 대학 확인!

M-SAT는 ‘반 ○등, 전교 ○○등이니까 명문대 합격은 무난하겠지’, ‘앞으로 정신만 차리면 성적이 오르겠지’와 같은 학부모들의 대표적인 착각을 바로잡아주는 한편으로 자녀의 성적과 위치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시해 중장기적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M-SAT에선 전국 초중학생 참가자들의 시험성적을 분석해 예상 수능 등급과 지원가능 대학을 제시한다. 난생처음 받아본 수능 예상석차 및 등급을 가지고 자녀와 함께 장차 지원할 대학과 학과, 전공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도 M-SAT의 장점. 상위권 자녀에겐 자신의 목표가 실현가능하다는 사실을 객관적 수치를 통해 확인시켜줌으로써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며, 중하위권 자녀에겐 미리 대입을 몸으로 체감토록 함으로써 구체적인 목표와 꿈을 세우도록 유도하는 동기유발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문·이과 성향 알고 적합한 고교 선택!

대입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이 확대 실시되면서 자신의 진로를 정확하고 빠르게 선택하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직업과 진로는 물론이고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문·이과 성향. 하지만 대부분 일반계고 학생들은 고2가 돼서야 단순히 ‘국어점수가 높아서’ ‘수학, 과학을 좋아해서’ 등의 이유로 인문계 혹은 자연계를 선택한다.

M-SAT는 초중학생 때부터 대입을 염두에 둔 중장기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자신에게 알맞은 성격의 고교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국어, 영어, 수학시험 성적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응시자의 문·이과 성향을 진단해 제공한다.

최근엔 일반계고, 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 자율형공립고, 과학고 등 고교유형이 다양해졌을뿐더러 고교 간 학력 격차가 점점 커지는 추세. 어떤 고교를 선택하느냐가 향후 대입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소가 됐다. 이에 M-SAT는 대입보다 먼저 맞닥뜨리게 될 고교선택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제공한다.

참가 학생의 문·이과 성향과 평가결과를 토대로 외국어고, 과학고, 자율형사립고, 일반계고 중 응시자에게 꼭 맞는 고교유형이 어떤 것인지를 진단해 제시한다. 거주지역 내 일반계고들의 학력수준 데이터도 함께 제공한다. 예를 들어 서울 서초구에 사는 중1 김모 군이 M-SAT를 치러 이과 성향이 강한 상위권으로 평가결과가 나왔다면, 김 군에게는 과학고 진학을 추천하는 한편 자연계열 학업성취도가 높은 자율고나 인근 일반계고의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식이다.

M-SAT는 2012년 1월 14일에 학년별로 전국 지역별 지정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원서 접수는 12일부터 전국 지정 원서접수처를 직접 방문하거나 동아이지에듀 홈페이지(dongaezedu.co.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2-362-5110

이승태 기자 stlee@donga.com 

▼M-SAT, 이것이 궁금하다!

○대상: 초등5학년∼중학 3학년
○과목: 국어, 영어, 수학
○시행계획: 매 학기 종료 후 연간 2회 (2012년 1월 14일 첫 평가실시)
○시간: 과목별 60분
○형식: 수능, 모의고사 (※국어, 영어 듣기평가 포함)

M-SAT가 응시자에게 제공하는 평가분석결과

○과목별 점수, 전국 석차 및 석차 백분율
○실제 수능 예상 석차 및 등급
○문·이과 성향 분석 결과
○외국어고, 과학고, 자율고 등 적합한 진학 고교 가이드 라인
○응시자 거주지역 내 일반계고학력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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