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진학사의 입시 포커스]강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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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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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다’ 군 폐지, 학생부 실질반영비율 줄어


강원대는 조만간 경춘 고속철이 개통되면 서울에서부터 소요시간이 50분 내외로 크게 단축돼 새롭게 주목받는 대학 중 하나다. ‘이론과 실무능력을 고루 갖춘 글로벌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학업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초교육에 중점을 둔 학과별 맞춤형 교육커리큘럼을 운영하는 동시에 외국자매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 해외어학연수 지원 프로그램 등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꿈-설계 통합프로젝트’

강원대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 개개인을 관리하고 교육하는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꿈-설계 통합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학생들이 입학하면 지도교수 1명이 정해지고, 이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로 및 대학생활에 대한 지속적인 멘토 역할을 한다. 상담내용은 대학 홈페이지에 따로 마련된 ‘꿈-설계’ 프로그램에 입력해 별도 관리한다. 이 프로그램에선 취업이나 인턴십에 관련한 정보를 제공받으며, 자신의 경력과 자기소개서 등을 입력해 ‘E-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강원대는 2009년부터 2년 연속으로 거점 국립대 가운데 취업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강원대는 특성화학과 및 전문대학원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법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등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원을 두루 갖추고 있어 명실상부한 거점 국립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9년엔 ‘강원의료융합인재양성센터’를 개소하고 의·과학 및 바이오분야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 미국의 세계적인 생명의학연구소인 스크립스 연구소의 분원인 ‘스크립스 코리아 항체연구소’를 강원대 춘천캠퍼스 내에 유치함으로써 연구 중심의 대학 환경을 마련했다.

○계열별 환산점수, 동점자 처리기준 반드시 확인해야

강원대는 올해 ‘다’군을 폐지하고 ‘가’군과 ‘나’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는 학교생활기록부 실질반영비율이 총점기준 8.3%로 지난해 13.2%보다 5%포인트가량 줄었다. 또 지난해는 대학수학능력평가 성적지표 중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활용했지만 올해는 백분위만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모든 계열 및 학과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등 4개영역 점수를 모두 반영한다. 단, 공과대학, 수의예과, 수학교육과, 과학교육학부는 수리 ‘가’형을 응시한 수험생만 지원 가능하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계열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지원 전 반드시 강원대 홈페이지(admission.kangwon.ac.kr)에서 자신의 환산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올해는 특히 쉬운 수능의 영향으로 동점자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점자 처리기준도 미리 확인해 유·불리를 고려해야 한다.


‘가’군에선 수능 성적과 학생부, 면접(사범대학만 해당), 실기(예체능계만 해당)를 토대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나’군에 속한 모든 계열 및 학과에선 수능 성적만을 반영하며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사범대의 경우 언어 수리 외국어 등급 합이 9등급 이내, 수의예과는 6등급 이내다. 이 밖에 다른 학과는 15등급 이내여야만 지원 가능하다.

지난해 강원대 정시모집 평균경쟁률은 6.3 대 1.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다’군의 평균경쟁률은 이보다 높은 8.1 대 1이었다. 이런 점에서 올해는 수능 성적만 반영하는 ‘나’군이 ‘가’군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민 강원대 입학관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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