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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리포트]재개발 이권개입 조폭 무더기 검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1-10 14:26
2011년 11월 10일 14시 26분
입력
2011-11-10 14:19
2011년 11월 10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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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화면제공)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의 한 경비업체 사무실.
서랍 안에는 서류대신 날카로운 흉기가 들어있습니다.
의자 뒤에는 야구 방망이와 각목이 숨겨져 있고, 사무실 곳곳에서 도끼와 망치가 발견됩니다.
경비업체를 가장한 조직폭력배들이 차려놓은 사무실입니다.
이 업체 대표 45살 조모씨는 지난해 8월 서울 동대문의 한 재개발 추진위원회 선거에서 조직원 50여명을 동원해 부재자 투표함을 빼돌리고 반대파 조합원들에게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당시 추진위원장이었던 48살 김모씨가 위원장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80억원에 달하는 철거 사업권을 주기로 하고 이들을 동원한 겁니다.
김씨는 재개발이 시작된 지난 2003년부터 조폭들에게 이른바 ‘해결사’ 노릇을 시켰습니다.
경찰 인터뷰//
지난 9월에도 서울 삼선동 도로 한복판에서 재개발 용역 이권을 둘러싸고 난투극을 벌인 조직폭력배들이 검거됐습니다.
용역업체나 경비업체를 차려놓고 합법을 가장한 이른바 `기업형 조폭‘이 늘고 있는 겁니다.
싱크//목격자
경찰은 경비업체 대표 45살 조모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170여명을 입건하는 한편 조직폭력배들이 재개발 지역에 개입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채널 에이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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