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시신거래’ 장례식장 업주 구속 수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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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전형근)는 24일 변사자(變死者) 시신을 더 많이 안치해 수익을 올리려고 경찰관들에게 뒷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장례식장 업주 이모 씨(54)를 구속 수감했다. 이날 이 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한 서울남부지법 안동범 영장전담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직 경찰 출신인 이 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장례식장에 더 많은 시신을 안치하기 위해 서울시내 경찰서 소속 경찰관 10여 명에게 시신 1구당 수십만 원씩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이 장례식장을 압수수색해 돈을 건넨 경찰관들의 명단과 금품 액수가 적힌 장부 등을 확보하고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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