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토씨(TOEWC), 실전 위한 영어논술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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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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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진 엔코렉션 대표
김무진 엔코렉션 대표
“대학과 기업이 요구하는 영어실력의 요체는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그러려면 우선 영어로 글을 잘 써야 합니다. 자신이 쓴 글이 곧 말이 되기 때문이죠.”

영어논술시험인 ‘토씨’(TOEWC·Test Of English Writing for global Communication)를 개발한 ㈜엔코렉션 김무진 대표(사진)의 말이다. 토씨는 토익, 토플처럼 전국 초중고생 및 대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자격검정시험. 영어지문을 주고 서술형 답안을 작성하게 해 영작 실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8급으로 나뉘며 석·박사급 원어민 평가팀이 출제와 채점을 맡는다. 2만∼3만 원의 추가비용을 내면 전문적인 답안 첨삭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김 대표가 토씨 개발을 결심한 배경엔 국내 영어학습에 대한 문제의식이 깔려있다. 학술영문논문 교정 전문업체를 운영하면서 저명한 교수들의 영어논문에서도 잘못된 부분이 많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된 것. 그는 세계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선 영작 중심의 영어공부가 절실하다고 생각했다. 어휘력, 문법실력, 구성능력, 논리력 등을 총체적으로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평가영역에 말하기·쓰기가 포함되는 것도 같은 맥락.

“대학과 기업에서 토씨 등급 소지자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에요. 토씨를 토익, 토플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시험으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제3회 토씨 영어논술시험은 23일(일) 열린다. 신청은 홈페이지(www.toewc.or.kr). 문의 02-557-1702, 3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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