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종합예술 대향연 ‘부산예술제’ 보러 오이소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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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춤, 사진, 건축전 등 총망라… 오늘부터 보름간 열전

종합예술의 대향연인 ‘2011 부산예술제’가 16∼30일 부산문화회관, 부산예술회관,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한국예총 부산시연합회가 주최한다.

16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경성대 장원상 교수가 부산예술상을, 새앎춤회 남선주 대표와 극단 누리에 강성우 연출가가 부산젊은예술가상을 받는다. 이어 해외 자매도시 교류음악회인 가곡과 아리아의 밤 행사가 이어진다.

개막에 앞서 16일 오후 2시 부산예술회관에서는 일본 후쿠오카(福岡), 시모노세키(下關), 중국 상하이(上海) 등 자매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도시 문화예술정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16∼22일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는 ‘제12회 건축도시사진전’이 열린다. ‘6대 광역시 및 제주도 건축교류전’도 함께 마련된다. 같은 기간 부산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작가들이 참여해 낭송회와 시화전으로 꾸며지는 부산문인협회 주최 ‘해외 자매도시 문학작품전’도 열린다.

19∼23일 부산시청 전시실에서는 ‘해외 자매도시 사진교류전 및 회원전’이 부산사진작가협회 주최로 열린다. 24일 오후 7시 반 부산시민회관에서는 ‘향수’를 주제로 김명자무용단 조숙자무용단 박은화무용단이 전통춤 발레 현대무용을 선보이는 부산무용제가 펼쳐진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30, 40대 청년작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부산미술의 젊은 시선전’은 20∼25일 부산문화회관 중전시실에서, ‘해외 자매도시 미술교류전’은 24∼30일 부산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각각 열린다.

부산연극협회 주최의 ‘마루연극페스티벌’에서는 ‘독거인 소광휘’(16∼18일·시민회관 소극장) ‘양파’(19∼21일·부산예술회관 공연장) ‘적의 화장법’(23∼25일·부산예술회관 공연장) 세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또 해외 초청작으로 일본 가극단 에토와르의 ‘별이 꾸는 꿈’(27, 28일·부산예술회관 공연장)도 부산을 찾는다.

25일 낮 12시와 오후 3시 부산시민회관에서는 부산영상제와 실버가요제가 열린다. 3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남도민요 시조창 가야금병창 등 다양한 국악을 감상할 수 있는 ‘해외 자매도시 전통음악교류한마당’도 마련한다. 051-631-1377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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