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뷰티투어’ 인도네시아 홍보 대박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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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초청해 방송 탔더니
내주 관광객 460명 몰려와

인도네시아 단체관광객이 세계육상대회에 맞춰 대구를 방문한다. 대구시는 25일 “자카르타 지역 관광객 460명이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7회로 나눠 대구패션뷰티투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시가 올해 6월 육상대회와 대구방문의 해를 맞아 인도네시아 유명 연예인을 초청해 대구의 주요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하도록 한 뒤 이를 인도네시아 방송을 통해 알린 데 따른 것이다.

대구패션뷰티투어는 동남아 관광객을 겨냥해 2006년 개발한 것으로 미용과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을 통해 패션모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관광테마상품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패션모델로 변신하는 관광객들은 실제 모델처럼 패션쇼까지 해볼 수 있다. 전 과정을 체험하는 데 3시간가량 걸릴 정도로 풍성한 체험 기회가 매력이다.

이 뷰티투어는 지난해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 대표 관광상품으로 선정했다. 동남아 관광객 500여 명이 매년 이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 대구를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대구시 김병두 관광문화재과장은 “10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이 관광상품을 알리는 대규모 이벤트를 열어 연말에 인도네시아 관광객이 대규모로 대구를 찾을 예정”이라며 “육상대회를 통해 대구 브랜드가 해외에 확산되면 이 프로그램에 대한 관광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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