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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사 인턴 없애고 레지던트 직행
동아일보
입력
2011-08-18 03:00
2011년 8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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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졸업후 바로 개원 못하고 전공 또는 가정의학과 수련
현재 본과 1학년부터 적용
지금 의대 본과 1학년생이 졸업하는 2015년부터 인턴 제도가 없어진다. 의대를 졸업하면 1년간의 인턴을 거치지 않고 바로 진료과목별로 전공의(레지던트) 과정을 밟거나 가정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밟으면 된다. 의대를 졸업한 뒤 바로 개업을 하지는 못한다.
보건복지부가 17일 발표한 6차 보건의료미래위원회 결과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복지부는 “올 2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와 함께 ‘전문의제도개선 TF’를 구성해 세부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내겠다”고 밝혔다.
인턴 제도가 없어지면 의대 졸업생은 진료과 또는 가정의학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진료과별 전공의가 되면 1년간 여러 분야를 도는 ‘공통 전공의’ 과정을 밟는다. 그후 과별로 2∼4년간 해당 과의 전문적인 수련을 받는다.
반면 가정의학과 전공의가 되면 공통 전공의 과정 없이 종합적인 진료 능력을 갖추기 위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이 수련 과정(2, 3년)을 마치면 의사로 개업할 수 있다.
복지부는 전체 전문의 가운데 10% 정도인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30%로 늘릴 방침이다.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1차 진료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인턴 제도는 전공을 정하기 전에 여러 진료 과의 내용을 배운다는 취지로 1962년 처음 시행됐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원래 취지가 퇴색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인턴이 병원 사정에 따라 특정 과에 배치돼 허드렛일만 하므로 시간을 낭비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중소병원들은 인턴 제도가 없어지면 레지던트나 전문의를 늘려야 하므로 비용 부담이 증가한다며 반대하는 분위기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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