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시 영종지구 車경주장 유치 재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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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인 중구 영종지구 오성산 일대에 자동차 경주장을 유치하는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경주장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투자자를 찾지 못해 사업 추진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그러나 최근 3개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 의향을 밝힘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들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31일까지 예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오성산 일대 95만여 m²에 이르는 터가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경주장이 들어서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명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주변에 추진하는 대규모 복합관광단지인 용유·무의관광단지 개발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남 영암군 포뮬러원(F1)경기장과 차별화한 자동차경주대회를 열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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