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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군사용지도-교재에 ‘독도 한국 땅’ 표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12 18:33
2011년 8월 12일 18시 33분
입력
2011-08-12 17:34
2011년 8월 12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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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호야지리박물관 양재룡 관장 공개
일본이 19세기 후반 제작한 군사용 지도와 문부성 검정 교재에 '독도가 한국 땅' 으로 표기된 것으로 밝혀졌다.
강원 영월군 수주면 호야지리박물관 양재룡 관장은 1895년 일본이 그린 군사용 정밀지도 '실측 일청한군용정도(實測 日淸韓軍用精圖)'와 1897년 일본 문부성이 검정한 교재 '일본지지(日本地誌)'를 12일 공개했다.
한국과 일본의 국경선이 그려진 실측 일청한군용정도에는 송도(松島·울릉도)와 죽도(竹島·독도)가 한국 영토 안에 정확하게 표기돼 있다.
양 관장은 1800년대 이후 일본지도에는 대부분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울릉도를 마쓰시마(松島)로 각각 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지리교재로 추정되는 일본지지 안에 수록된 지도에는 일본열도와 당시 일본 식민지였던 대만이 붉은색으로 표시돼 있지만 독도와 울릉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영토는 흰색으로 표시돼 있다.
양 관장은 이들 지도에서 독도와 울릉도의 위치가 바뀌어 있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 고(古) 지도의 제작비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 고지도 제작자들은 울릉도 동쪽 먼 바다에 있는 독도를 같은 지도에 표기하기 어렵게 되자 독도를 울릉도 서쪽에 그리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런 제작비밀을 모르는 일본은 독도와 울릉도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1904년 러일전쟁 전까지 표기 오류를 계속했다고 양 관장은 강조했다.
양재룡 관장은 "일본 일각에서 독도 침탈을 노골화하는 현실에 전 세계를 향해 그들의 허구성을 밝히는 데 가장 확실한 증거로 지도가 갖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들 자료는 물론 많은 지도가 독도가 한국 땅임을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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