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도 택시 과잉 올해 25대 줄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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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110대 감축

제주도는 택시 과잉공급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개인택시 17대와 법인택시 8대 등 택시 25대를 줄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감차 택시에는 12억6000만 원의 면허 보상비가 지급된다.

도는 이달 중 공인감정평가기관에 택시면허 보상단가를 평가의뢰한 뒤 감차 신청자를 모집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2014년까지 개인택시 77대, 법인택시 33대 등 110대를 줄일 계획이며 추정 보상비는 112억 원이다.

제주지역 택시는 개인 3938대, 법인 1526대 등 5464대로 적정 대수(4376대)보다 1000여 대가 많다. 사단법인 중앙경제연구원은 1월 연구조사를 통해 제주 택시의 공급과잉과 승용차 증가 등으로 택시의 실차율(이용객을 태우고 주행한 비율)이 47.7%, 가동률이 8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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