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포스코건설 수영아파트 73 대 1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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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센텀포레’ 1순위 청약
84m²형은 무려 191 대 1 기록

지방발 부동산 ‘훈풍’을 주도해 온 부산에서 최고 191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청약접수가 끝난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달 GS건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분양한 재건축아파트 ‘청담자이’도 24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일반공개청약 대상이 아니어서 부산 아파트가 사실상 올해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최고 청약경쟁률 기록을 갖게 됐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6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짓는 아파트 ‘더샵 센텀포레’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568채 모집에 4만1611명이 신청해 평균 73.3 대 1의 치열한 청약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전용면적 84m²의 A주택형은 43채 모집에 8232명이 몰려 191.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 측은 “해운대와 가까운 입지 조건과 편리한 교통, 주변시세와 비슷한 3.3m²당 970만 원 수준의 분양가 등이 높은 청약 경쟁률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김규정 본부장은 “올 하반기까지는 부산지역 인기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장이 활발히 움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건혁 기자 reali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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