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北 목함지뢰 3발 장맛비에 떠내려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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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최근 집중호우로 북한에서 유실된 목함지뢰 3발이 발견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붕우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8일 브리핑에서 “15일 강원 양구군 수입천, 인천 강화군 교동도와 볼음도에서 목함지뢰 3발을 발견해 처리했다”며 “양구군에서 발견된 지뢰는 (내부에 폭약이 없는) 빈 상자였으나 나머지 두 상자에는 지뢰가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목함지뢰는 가로 20cm, 세로 9cm, 높이 4cm의 나무상자 안에 200g의 폭약과 기폭장치가 설치돼 있는 대인지뢰다. 상자를 열거나 일정한 압력을 가하면 폭발한다. 살상반경은 2m로 알려져 있다. 합참은 지뢰 유실 가능 지역과 해안선을 대상으로 목함지뢰 수색활동을 실시하고 경기 파주시와 연천·강화군, 강원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북한 목함지뢰의 위험과 식별요령, 발견 시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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