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천둔치 등 대구 주요공원 4곳 공기 질 ‘양호’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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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공원의 공기 질이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 “대구수목원과 두류공원, 신천둔치, 대구스타디움 등 공원 4곳의 공기를 조사한 결과 대구 전체의 평균 대기 질보다 낮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흡기 질환과 관계가 깊은 미세먼지는 4곳 모두 대구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2015년부터 대기환경 기준물질에 포함되는 초미세먼지는 기준치의 절반 수준이었다. 미세먼지는 차량 통행 증가 등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다소 증가해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이 시간대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연구원 측은 조언했다.

주요 공원의 공기 질이 좋은 이유는 나무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24만7596m²·7만5000여 평)이 4개 공원 가운데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초미세먼지 일산화탄소 등 대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의 오염도가 가장 낮았다. 대구 전역의 가로수는 19만 그루, 조경수는 875만 그루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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