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남대 내달부터 야간개장 승용차도 하루 500대 입장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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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 문의면의 대통령 옛 휴양시설인 청남대가 다음 달부터 처음으로 야간 개장한다. 또 야간 개장 기간에 승용차를 타고 입장할 수도 있다.

야간 개장을 하는 시기는 7, 8월과 단풍철인 10월이며 해당 기간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9시까지 연다. 사전 예약을 통해 오후 5시 이후 하루 500대의 승용차 입장을 허용한다. 현재 청남대 입장은 문의면 소재지에서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충북도는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으면 내년엔 제한적 승용차 입장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비 등 150억 원을 들여 2012년 말까지 대통령 역사교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국 현대사 기록화를 제작해 전시하고 대통령 정원 조성과 수변 공연 등도 추진한다.

총면적 184만2000m²(약 55만 평)인 청남대는 역대 다섯 대통령이 88회(471일) 이용했다. 1983년 12월 준공 당시 이름은 영춘재(迎春齋)였으나 1986년 7월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인 청남대로 바뀌었다. 2003년 충북도로 운영권이 넘어왔으며 지금까지 약 540만 명이 다녀갔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043-220-6412∼4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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