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섬속의 섬’ 우도 피서철 차량반입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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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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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월 하루 605대만 가능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시 우도를 오가는 차량에 대해 다음 달부터 총량제가 실시된다. 관광객이 몰고 온 차량이 우도에 내리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시 우도를 오가는 차량에 대해 다음 달부터 총량제가 실시된다. 관광객이 몰고 온 차량이 우도에 내리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섬 속의 섬’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는 제주 제주시 우도에 들어갈 수 있는 차량 수가 제한된다. 제주도는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다음 달부터 8월 말까지 2개월 동안 우도 반입 차량을 하루 최고 605대로 제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도는 해마다 피서객이 몰고 온 차량으로 교통 체증이 일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경관과 생태계가 훼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시교통정비촉진법과 제주도 도시교통정비촉진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2008년부터 우도에 대해 피서철 차량 총량제를 시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우도면, 우도 도항선 대합실 등 4곳에 상황실을 설치해 섬으로 들어가는 차량을 관리할 방침이다.

지난해 우도 관광객은 88만7000여 명으로 7, 8월에만 23만5000여 명에 이른다. 피서철 반입 차량은 모두 2만9000여 대로 나타났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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