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제물포길 터널’ 통행요금 1890원 받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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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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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7.53km 연말 착공

서울시는 민간사업자가 건설하는 ‘서울제물포터널’(노선도)의 통행요금이 1890원으로 책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제물포터널’은 온종일 정체를 빚고 있는 양천구 신월 나들목∼영등포구 여의도 구간의 제물포길 지하 30m에 건설되며 길이는 7.53km. 4차로로 지금까지 계획된 서울시내 터널 중 가장 길다. 하지만 올해 안에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11km 구간이 확정되면 2위로 밀려난다.

서울제물포터널 공사는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맡아 연말에 시작된다. 완공 시기는 2016년. 완공되면 현재 40분 걸리는 이 구간 통행시간이 10분 정도로 3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 터널을 이용해 인천공항까지 가는 통행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하도로 건설과 함께 기존 도로 활용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제물포터널은 승용차와 소형트럭만 통행할 수 있다. 대형트럭은 통행이 제한된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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