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보령시 머드치약 미국으로 첫 수출

충남 보령시가 개발한 머드치약이 미국으로 수출됐다. 보령시는 최근 머드 화장품 민간판매법인인 ㈜보령생활건강(대표 최병배)을 통해 215g짜리 머드치약 2만 개(2300만 원어치)를 미국에 수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머드치약은 진흙 성분이 함유된 국내 최초의 치약으로 충치 예방과 치태 제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반 치약보다 입자가 곱고 자극적이지 않아 치아나 잇몸이 약한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좋다. 머드화장품은 2005년에 중국에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일본, 2008년에는 미국 싱가포르, 지난해에는 홍콩 베트남으로 수출지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한편 논산시의 수경재배 방울토마토도 수출이 크게 늘었다. 논산시는 “10월까지 방울토마토 150t을 일본에 수출한다”며 “이는 지난해 연간 수출량 40t과 비교할 때 네 배에 가까운 물량”이라고 밝혔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