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계양경기장 어제 기공… 아시아대회 준비 착착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14일 03시 00분


인천시는 13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계양경기장 기공식을 시작으로 대회 경기장을 잇따라 착공한다고 밝혔다.

계양구 서운동에 들어서는 계양경기장은 아시아경기대회 때 배드민턴과 양궁, 공수도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15일에는 남동경기장(체조 럭비), 21일 십정경기장(테니스 스쿼시), 23일 송림경기장(배구), 28일 서구 주경기장이 착공된다.

강화경기장(태권도 우슈 BMX)과 선학경기장(유도 레슬링 하키)은 각각 7월과 9월 중에 착공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한 계양경기장은 서운체육공원과 벨로드롬을 포함한 계양구 서운동 111 일원에 건설되며 배드민턴 경기장은 지하 2층, 지상 3층에 4304석 규모로 건설된다. 양궁경기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총 1181석 규모로 2061억 원이 투입해 2013년 8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여는 기회로 삼겠다”며 “아시아인들의 화합과 통합을 이루는 감동적인 대회가 되도록 앞으로 남은 3년 반을 인천 시민의 열망과 의지를 모아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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