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의궤 등 1205권 늦어도 6개월내 한국 온다

  • 동아일보

조선왕실의궤 등 일제강점기 약탈 도서 1205권을 한국에 반환하기로 한 한일도서협정이 10일 발효됐다. 한일 외교소식통은 “일본 정부가 10일 내각회의에서 협정을 처리했고 한국 정부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협정에 따라 6개월 내인 12월 10일까지 약탈도서를 모두 돌려줘야 한다.

정부는 외교통상부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이를 환영하면서 “도서 인수를 위한 양국 실무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돼 도서 반환이 조기에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도쿄=김창원 특파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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