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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학교 운동부 선배가 동성 후배 성추행…학교는 쉬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6-08 13:40
2011년 6월 8일 13시 40분
입력
2011-06-08 12:02
2011년 6월 8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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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 대학교 운동부에서 남학생 선배들이 동성 후배를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모 대학 체육학과 2학년 A 씨는 같은 운동부 선배 2명으로부터 성추행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7일 경찰에 제출했다.
A 씨 아버지는 "아들이 지난 4월22일 밤 운동부 숙소에서 선배들의 강요로 술을 마시고 잠들었는데 그 사이 3,4학년 선배 2명이 아들의 옷을 벗기고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다른 학교 운동부원에게 보여주기도 했다고 A 씨의 아버지는 덧붙였다.
A 씨의 아버지는 "특기자로 입학한 아들이 그동안 선배들에게 수차례 구타도 당했는데 성추행에 따른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까지 더해져 한 달 가까이 학교를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12일부터 지도교수인 학과장 등에게 가해 학생에 대한 징계 등 조치를 요구했으나 학교 측이 사과는 커녕 사건을 무마하기에 급급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A 씨의 아버지는 "지난달 중순 경찰에 한차례 고소장을 냈다가 가해 학생들과 학교 측 조치를 믿고 고소를 취하했는데 지금껏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며 "가해 학생들은 학교 잘 다니고 우리 애는 학교도 가지 못하고 이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학 측은 "가해학생들을 조사해 피해 사실을 확인했는데 '장난으로 그랬다'고 하더라"며 "오늘 중으로 A 씨 부모님을 찾아뵙고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소인 보충조사를 벌인 후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을 조사할 방침"이라며 "피고소인의 거주지 관할 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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