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바로세우기’ 1만2000명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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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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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서울광장서

현충일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서울광장에서 애국단체총협의회, 재향군인회, 경우회, 고엽제전우회, 자유총연맹 등 200여 개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정부에 자위적 핵개발을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현충일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서울광장에서 애국단체총협의회, 재향군인회, 경우회, 고엽제전우회, 자유총연맹 등 200여 개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정부에 자위적 핵개발을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애국단체총협의회와 청교도영성훈련원, 재향군인회 등 200여 개 보수단체는 6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6·6 국민대회’를 열고 북한 김정일 정권 규탄 및 핵 개발 촉구 등을 결의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과 전광훈 청교도영성훈련원장 등 단체 회원 및 관계자 1만2000여 명(집회 측 추산)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최근 북한 김정일 정권은 3대 세습체제를 강화하면서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 등 극단적인 군사도발 행위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내년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망국적인 ‘복지 포퓰리즘’이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우리는 ‘1000만 애국시민세력’을 결성해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도 핵을 개발해 핵전쟁 위협을 억제하고 자주적인 국가안보태세를 확립해야 한다”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육계의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고 이들이 집필한 역사교과서도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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