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멸종위기 우제류 강원 인제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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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식-복원센터 연말 완공

산양 사향노루 등 멸종위기 동식물 복원을 위한 우제류 복원센터가 강원 인제군에 만들어진다. 인제군은 다양한 동식물 종(種)을 보유한 인제를 ‘종의 수도’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우제류 복원센터를 건립한다고 6일 밝혔다. 우제류는 발굽 수가 짝수인 포유류 동물. 우제류 복원센터는 4억9300만 원을 들여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총면적 406.7m²(약 123평),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에는 증식 복원을 위한 입원실 수술실 질병관리실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이달 중 착공해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인제군은 센터가 완공되면 겨울철에 구조돼 관리 중인 산양 증식 업무를 시작할 방침이다. 또 그동안 군이 복원을 추진해 온 대륙사슴 등의 원종 확보시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력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제군은 비무장지대(DMZ)와 백두대간이 교차하는 야생동물 서식의 최적 환경을 바탕으로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 연구와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서게 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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