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에서 주말에 가볼 만한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2011 가족사랑 장미축제’가 28일 오전 10시 이곡동 장미원에서 개최된다. 2009년 문을 연 장미원은 4200m²(약 1200평) 면적에 105종, 1만500여 송이의 장미가 심어져 있다. 장미터널, 장미꽃탑 등이 설치돼 있다. 야간에는 경관조명을 통해 색다른 장미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장미만발 사랑만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장미꽃을 주제로 한 어린이 사생실기대회와 달서구 사진전 역대 수상작 전시회, 장미분재 250여 개를 볼 수 있다. 체험 행사는 황금장미, 야광장미, 레인보장미 등 특별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는 ‘매직장미 특별전시회’와 ‘장미 페이스페인팅’ ‘장미차 시음회’가 열린다.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은 이날 오후 1시 지역 작가와 학생들이 만든 생활용품을 판매 전시하는 ‘토요 예술난장’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전업미술가협회 회원 9명과 대구공업대 액세서리공예디자인 전공 졸업생 및 재학생들이 제작한 작품 100여 점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쿠션, 방석, 옷, 넥타이, 찻잔, 그릇, 화병 등 작가들이 직접 만든 작품과 반지, 목걸이, 귀고리 등 개성을 표현한 독특한 금속공예품도 볼 수 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저소득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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