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장미 1만 송이 속에 빠져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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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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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주말행사 다채

대구 달서구 이곡동 장미원에는 1만여 송이 장미가 심어져 있다. 올해 이곳에서 가족사랑 장미축제가 열린다. 대구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 이곡동 장미원에는 1만여 송이 장미가 심어져 있다. 올해 이곳에서 가족사랑 장미축제가 열린다. 대구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에서 주말에 가볼 만한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2011 가족사랑 장미축제’가 28일 오전 10시 이곡동 장미원에서 개최된다. 2009년 문을 연 장미원은 4200m²(약 1200평) 면적에 105종, 1만500여 송이의 장미가 심어져 있다. 장미터널, 장미꽃탑 등이 설치돼 있다. 야간에는 경관조명을 통해 색다른 장미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장미만발 사랑만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장미꽃을 주제로 한 어린이 사생실기대회와 달서구 사진전 역대 수상작 전시회, 장미분재 250여 개를 볼 수 있다. 체험 행사는 황금장미, 야광장미, 레인보장미 등 특별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는 ‘매직장미 특별전시회’와 ‘장미 페이스페인팅’ ‘장미차 시음회’가 열린다.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은 이날 오후 1시 지역 작가와 학생들이 만든 생활용품을 판매 전시하는 ‘토요 예술난장’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전업미술가협회 회원 9명과 대구공업대 액세서리공예디자인 전공 졸업생 및 재학생들이 제작한 작품 100여 점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쿠션, 방석, 옷, 넥타이, 찻잔, 그릇, 화병 등 작가들이 직접 만든 작품과 반지, 목걸이, 귀고리 등 개성을 표현한 독특한 금속공예품도 볼 수 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저소득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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