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검찰조사 받아온 회계사 자살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기업 감사보고서를 조작하고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오던 현직 회계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8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모 회계법인 회계사 고모 씨(63)가 이날 오전 11시경 경기 성남시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된 데다 타살 흔적이 없어 고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지난해 상장 폐지된 중앙바이오텍 대표의 분식회계 및 횡령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고 씨가 감사 보고서 내용을 허위로 꾸며주고 9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최근 고 씨를 두 차례 소환 조사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