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은행을 우리나라 1등 지방은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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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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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빈 11대 행장 취임

박영빈 제11대 경남은행장(56·사진)이 23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했다. 그는 취임식에서 “경남은행을 우리나라 1등 지방은행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4년부터 4년 동안 경남은행 수석부행장을 지내 은행과 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지역사회와 고객이 신뢰하는 은행,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는 일터, 그리고 투자자들이 가장 투자하고 싶은 은행으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남은행 민영화 전망에 대해 “지난해 12월 17일 우리금융그룹의 민영화 중단 결정에 따라 그동안 추진돼 오던 경남은행 분리 매각이 중단된 상태”라며 “이 문제는 정부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에서 결정할 문제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민영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당국, 우리금융그룹과 지속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출신인 박 행장은 연세대 법대를 졸업했다. 한미은행 영국 런던지점장과 경남은행 수석부행장, 우리금융지주 전무 등을 거쳤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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