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강동∼경기 하남 출퇴근길 20%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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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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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선급행버스체계 19일 개통… 총 10.5km 정류장 13개 설치

서울 강동구 천호동과 경기 하남시 창우동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19일 개통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되는 서울∼하남 BRT 구간은 총연장 10.5km(서울 5.1km, 하남 5.4km)에 이른다. 2006년 7월 광역BRT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지방비 절반씩 총 308억 원이 투입됐다.

서울 6개, 경기 하남 7개 등 총 13개 정류장이 설치됐으며 버스운행관리시스템 및 버스정보안내시스템 등을 통해 승객들에게 다양한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서울∼하남 BRT가 개통되면 버스 속도는 현재 시속 24km에서 29km로 약 20% 향상되고 버스 운행 시간의 편차도 2, 3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중교통 이용 증가로 교통체증이 줄고 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개통 초기 교통체계 변경에 따른 혼선이 있을 수 있어 운전자 및 보행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지역 여건에 따라 BRT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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