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한 화재로 차량 통행이 제한됐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구간이 재개통됐다. 1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외곽순환도로 부천구간 중동나들목 일산과 판교 방향 통행을 재개했다. 또 그동안 오전 6시∼오후 10시에 통제했던 장수나들목 일산 방향과 계양나들목 중동 방향의 차량 진입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의 차량들이 평균 시속 70km로 달리는 등 평소와 같은 소통상태를 유지했으며 서운분기점에서 연결되는 경인고속도로 부천∼인천 구간도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뒤 매일 철야 복구공사를 벌여 당초 예정보다 한 달 앞당겨 부천구간을 재개통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도로공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외곽순환도로 부천구간 하부공간에서 불이 나 노면과 철제 구조물이 손상되자 왕복 8차로인 이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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