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전문가와 함께 ‘예술영화 토크’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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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 주안’ 월1회 개최
26, 27일 감독열전도 열려

인천 남구가 경인전철 주안역 인근에 설립한 예술영화 전문관 ‘영화공간 주안’이 16일 오전 11시 프랑스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11시의 무비 톡(Movie Talk)’을 진행한다. 무비 톡은 매월 한 차례 예술영화를 보면서 영상전문가와 다과를 들며 토론을 벌이는 것이다.

이번 영화는 1936년 파리를 배경으로 한 ‘파리 36의 기적’. 제라르 쥐뇨, 클로비스 코르니야크 등의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로 파리의 유서 깊은 극장 ‘샹소니아’와 얽힌 이야기다. 영화 감상을 마친 뒤 영화공간 주안의 프로그래머와 대화를 나눈다. 참가비 1만 원.

또 ‘주안’은 26, 27일 유명감독의 영화를 집중적으로 상영하는 ‘2011 감독열전’을 갖는다. 첫 초대 감독은 제63회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받은 홍상수 씨. 홍 감독이 2008∼2010년 찍은 영화 4편을 선보인다. 상영작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김태우 고현정 출연), ‘어떤 방문’(정유미 문성근 출연), ‘옥희의 영화’(이선균 정유미 출연), ‘하하하’(김상경 문소리 예지원 출연) 등이다. 오후 1시 20분부터 하루 2편씩(편당 2, 3회) 상영한다. 관람료는 5000원. 032-427-6777, www.cinespacejuan.com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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