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해 계족산 맨발축제, 빛 축제, 푸드&와인축제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에 들어갔다. 엑스포다리 야경. 대전시 제공
대전에서 올해 대규모 축제 3개가 새롭게 선을 보인다.
대전시는 올해를 관광축제 기반 구축의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한 단기 전략과 중장기 로드맵도 제시했다. 올해 준비된 새 축제는 △계족산 맨발축제 △푸드&와인축제 △빛 축제 등이다. 이 중 계족산 맨발축제는 민간기업이 주도한다.
㈜선양과 계족산맨발축제자문위원회, 에코힐링국제설치미술제운영위원회는 15일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월 13∼15일 계족산에서 ‘2011 맨발축제’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종전의 맨발 및 마사이마라톤대회를 문화예술축제와 결합한 것. 계족산 황톳길 5km에 150m 간격으로 국내외 미술작가 30명의 작품 32점을 전시한다. 이들 작품은 1년 내내 계족산 황톳길에 전시될 예정이다.
푸드&와인축제는 5월 5∼7일 대전컨벤션센터 등지에서 대전 국제 소믈리에 페스티벌 및 제7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를 겸해 열린다. 대전시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관광·음식·숙박업단체, 대학 연구소, 온·오프라인 동호회 등과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빛 축제는 엑스포다리 및 으능정이(중구 은행동) 거리에 첨단 LED 영상을 활용해 올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열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계절별로 적절한 테마를 정해 축제를 열 계획”이라며 “대전 축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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