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 울산 오픈 세트장에 세계적인 테마 박물관인 ‘테디베어 뮤지엄’이 들어선다. 울산 울주군(군수 신장열)은 간절곶 드라마 오픈 세트장 공개 입찰 결과 ㈜테디베어 뮤지엄 부산(대표 천영균)이 낙찰자로 결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세트장은 울산MBC가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 오픈 세트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사업비 30억 원을 지원받아 만든 뒤 울주군에 기부한 것. 용지 4247m²(약 1280평)에 건축면적은 664m²(약 200평)이다. 이 드라마는 27일 50회로 종영될 예정이다. 테디베어 뮤지엄 측은 울주군에 1년 사용료로 1억3432만 원을 제시했다. 사용기간은 2년이며 연장이 가능하다. 울주군은 가설 건축물인 세트장을 일반 건축물로 전환하는 비용과 전기, 수도 등 설비 설치비용 3억 원은 자체 부담한다.
테디베어 뮤지엄은 많은 사람에게 친밀한 캐릭터인 ‘테디베어’를 각종 테마로 구성해 전시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한 공간. 제주 서귀포시와 경기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 서울 용산구 N서울타워, 설악산 등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제주 중문단지 테디베어 뮤지엄은 연간 60만 명이 찾고 있다. 울주군은 해맞이 명소이기도 한 간절곶에 테디베어 뮤지엄이 개관하면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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