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타워 유치전 다시 후끈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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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타워’ 유치전이 또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울산 동구가 울산대교 완공(2015년)에 맞춰 화장산에 전망대 건설을 추진 중인 가운데 다른 구(군)청에서도 잇따라 울산타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울산타워 유치에 가장 먼저 뛰어든 자치단체는 동구로 울산대교와 염포산 터널을 건설 중인 울산하버브릿지㈜가 기부하기로 한 화장산 전망대를 울산타워로 바꿔줄 것을 울산시에 건의해놓고 있다. 하지만 중구 출신 박영철 울산시의원은 중구 학성공원에 울산타워를 건설해야 한다고 최근 시정 질의를 통해 촉구했다.

남구는 울산시가 2005년 울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한 랜드마크 용역조사 결과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이 최적지로 나타났다며 시민 접근성이 뛰어난 울산대공원에 울산타워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남구 삼산동 돋질산도 울산타워 후보지로 꼽고 있다. 북구는 동해와 울산시가지, 울산공단을 두루 조망할 수 있는 무룡산 정상을, 울주군은 문수산 정상을 각각 울산타워 건립 후보지로 제시하고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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