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전형 AtoZ]성균관대 수시모집 1,2차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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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1차, 리더십 등 5개로 통폐합
수시 2차, 논술100% 우선선발 폐지

성균관대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수험생의 혼란을 막기 위해 2012학년도부터 수시모집 전형을 통폐합하고 논술 선발 인원과 비중을 축소하기로 했다.

기존 수시모집 14개 전형은 7개로 줄어든다. 수시 1차에서 이전에 7개 전형이 있던 ‘입학사정관 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 △지역리더육성(정원외) △리더십 △자기추천자 △나라사랑 전형 등 5개로 바뀐다. 동양학인재 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으로, 사회봉사 전형은 자기추천자 전형으로 흡수됐다.

특기자 전형은 6가지에서 1가지로 통합하면서 계열별 지원 자격을 넓혔다. 인문계는 외국어 전문교과를 이수했거나 글로벌 역량과 자질이 우수한 학생, 자연계는 과학 전문교과를 이수했거나 수학·과학 역량이 뛰어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자연계의 경우 이전에는 과학고 출신만 가능했다. 예체능계는 관련 특기자를 뽑는다.

수시 2차는 예년처럼 ‘일반학생 전형(논술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하지만 논술로 선발하는 인원은 전체의 25%로 줄이기로 했다. 2012학년도부터는 수시2차에서 논술 100% 우선선발 전형을 없앤다. 우선선발(50%)은 학생부 30%+논술 70%, 일반선발(50%)은 학생부 50%+논술 50%의 방식이다.

김윤배 입학처장은 “논술은 교과범위 내에서 출제해 학교에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입학사정관제의 내실화 및 창의적 인재 발굴을 위한 면접기법 수립 등 대학입시 선진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시와 특례 전형은 2011학년도와 동일하다. 정시는 △일반학생 △이웃사랑(정원외) △특성화고(정원외) △특수교육대상자(정원외) 전형으로 뽑는다. 특례는 재외국민 및 외국인(정원외), 순수 외국인(정원외) 전형으로 선발한다.

성균관대는 ‘2012학년도 지원전략 설명회’를 전국 11곳에서 열고 선발 계획과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비한 전략을 안내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 부산(12일) 서울(20일) 성남(21일) 순으로 진행한다.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kku.ac.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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