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신탄진IC 짜증 ‘회덕IC’로 푼다

  • Array
  • 입력 2011년 2월 23일 03시 00분


코멘트

대전시 2014년까지 건설 추진
年33억 교통혼잡비용 절감

대전시는 상습정체구간인 신탄진 나들목(IC) 정체현상을 줄이기 위해 회덕 IC를 2014년까지 새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탄진 IC의 하루 평균 진출입 차량은 2008년 2만5155대에서 2009년 2만7302대, 지난해에는 2만9670대로 증가했다. 하지만 고속도로 진출입로는 8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고속도로에서 나와도 연결되는 국도 17호선(신탄진로)이 왕복 2차로로 좁아 항상 병목현상을 겪는다. 이달 초 대전발전연구원이 발표한 ‘신탄진 IC 정비 및 타당성 검토 연구’에 따르면 이곳의 교통혼잡비용은 시간가치비용과 차량운행비용을 포함해 연간 33억7100만 원에 이른다.

신설되는 회덕 IC는 부산 쪽으로 2km쯤 아래에 있다. 애초에는 신탄진 IC 뒤편 산을 깎아 대전산업단지 진입로로 연결하는 방안을 생각했으나 사업비(635억 원)가 너무 많이 들어 포기했다. 대신 신탄진 IC는 그대로 두고 새로운 IC(가칭 회덕 IC)를 만들기로 했다. 회덕 IC에는 6개 게이트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