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을 생명과 태양의 땅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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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청서 ‘솔라 밸리’ 육성 비전2014 선포식 열어

충북도는 16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비전 2014 선포식’을 연다. 이날 행사에서 도는 국내 태양광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한 중부권을 아시아 최고 수준의 ‘솔라 밸리’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행사는 도립예술단 공연, 민선 5기 충북 비전 선언,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비전 2014’ 보고회,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도는 지난해 말 지식경제부에 청주 증평 등 7개 시군 일원을 ‘태양광 특구’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 일대에는 현대중공업 한국철강 신성홀딩스 SKC 한국다우코닝 경동솔라 다쓰테크 에이원테크 등 60개 태양광 관련 업체들이 입주해 국내 태양광 셀과 모듈의 60%를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오송단지 일대의 ‘바이오 밸리’ 육성 방안도 밝힐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KTX 오송역이 개통된 이곳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있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오송을 첨단의료 연구개발(R&D), 의료서비스 및 바이오 관광 문화 교육 등이 결합된 세계적 수준의 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첨단복합단지는 바이오 연구타운으로, 역세권은 바이오 문화·관광권으로, 오송 1단지는 바이오 행정·산업지구로, 오송 2단지는 바이오 교육·산업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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