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KTX 전라선 구간, 8월 시범운행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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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가 전라선 구간을 8월부터 시범 운행한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익산∼순천을 연결하는 154.2km의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올 11월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모든 구간 개통에 앞서 KTX가 8월부터 단선으로 시범 운행한다. 설계속도는 시속 230km. 시스템이 개발되면 270km로 향상된다.

전라선 복선전철이 개통돼 KTX가 운행하면 서울(용산)에서 전주까지 3시간18분(새마을호 기준) 걸리던 것이 2시간12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서울을 오갈 때 익산에서 갈아타는 불편도 없어진다. 2005년부터 9700여억 원이 투입된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현재 공정이 85% 선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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