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여의도-이촌-합정 구역 공원-문화시설 늘린다

  • 동아일보

서울 한강변 아파트가 사라지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원, 문화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26일 “여의도, 이촌, 합정 전략정비구역의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새로운 도시 형태를 갖추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전략정비구역 61만4301m²(18만6152평)는 토지주가 전체 면적의 40% 이상을 기부하고 그 공간에는 공연, 전시, 레저가 복합된 건물을 지어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그 대신 용적률을 높이고 용도지역을 상향 조정해 아파트 8172채가 지어진다.

용산구 이촌동과 서빙고동 일대 이촌 정비전략지구는 용지의 25% 이상을 기부하는 대신 아파트 4339채가 들어선다. 마포구 합정동과 상수동 일대의 합정 전략정비구역은 절두산 성지와 양화진 묘지공원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도시로 탈바꿈한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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