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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극發 한파’ 안꺾여…중북부 아침 -20도 밑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1-17 09:38
2011년 1월 17일 09시 38분
입력
2011-01-17 09:33
2011년 1월 17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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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섭씨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한파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4도, 문산 영하 22.3도, 철원 영하 22.9도, 춘천 영하 20.6도, 영월 영하 20도 등을 기록했다.
대전 영하 14.7도, 천안 영하 17.7도, 광주 영하 8.6도, 대구 영하 9.5도, 부산영하 7.7도 등으로 중부와 남부 대부분 지역에서도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의 분포를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한반도 상공 5㎞에 영하 40도 가량의 찬 공기가 머물러 있다"며 "찬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더 떨어졌다"고 말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낮 최고기온이 서울 춘천 영하 5도, 대전 영하 2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4도 등으로 예상된다.
이날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서는 낮에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고, 밤에는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에서 눈발이 날릴 전망이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1도, 춘천 영하 17도, 대전 영하 12도, 광주 대구 영하 6도, 부산 영하 5도 등으로 전망된다.
추위는 한동안 이어지다 수요일인 19일부터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로 내려가고서는 이번 주 내내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위는 조금 누그러들겠지만 평년 기온보다 여전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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