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대학가 소식/ 강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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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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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CEO 경험… “경영이 이런거구나!”

‘제1회 강남대학교 총장배 비즈니스 게임대회’를 총괄한 방명하 강남대 경영학부 교수(사진 맨 왼쪽)와 최우수상을 받은 ‘신신타파’ 팀. 사진 제공 강남대
‘제1회 강남대학교 총장배 비즈니스 게임대회’를 총괄한 방명하 강남대 경영학부 교수(사진 맨 왼쪽)와 최우수상을 받은 ‘신신타파’ 팀. 사진 제공 강남대
강남대(총장 윤신일)가 17∼19일 교내 전산 실습실 및 강의실에서 ‘제1회 강남대 총장배 비즈니스 게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비즈니스 게임대회는 미국 글로버스(GLO-BUS)사가 개발한 온라인 비즈니스전략게임인 ‘비에스지(BSG·The Business Strategy Game)’를 이용해 팀별로 가상의 회사를 만들어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회 참가자는 설립한 지 10년 된 회사의 경영자라는 가정 하에 △판매량 조절 및 공장 증설 △판매 구조와 시설 업그레이드 △근로자에 대한 보상과 교육훈련 △운송 및 유통센터 운영 방식 △가격 결정과 마케팅 △유명 연예인과의 입찰 및 계약 △회사 재정 △매출 예측 △수입관세와 연간 환율의 변동 등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면서 회사를 운영해 갔다.

이번 대회에는 총 48개 팀이 참가했다. 그중 오리엔테이션과 예선을 거쳐 24개 팀이 최종 본선에 올랐다. 대회기간에 회사의 수입증가율, 신용등급, 이미지등급, 주가상승률 등을 점수로 환산해 최고점을 받은 ‘신신타파’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강남대는 우수상 2개 팀, 장려상 3개 팀, 참여상 18개 팀을 선발해 총장 명의의 상장을 수여했다.

이 대회를 총괄한 강남대 경영학부 방명하 교수는 “비즈니스 게임대회에는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뿐 아니라 다른 전공을 하는 학생들도 참가했다”면서 “처음에 ‘잘해낼 수 있을까?’ 걱정했던 학생들이 오히려 밥 먹는 시간까지 줄이면서 대회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방 교수는 또 “비록 가상 프로그램이지만 학생들이 직접 회사를 운영하면서 경영에 흥미를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결실”이라면서 “학생들이 이런 대회를 통해 ‘글로벌 리더’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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