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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부싸움하다 기절한 아내…놀란 남편 목숨 끊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1-25 14:15
2010년 11월 25일 14시 15분
입력
2010-11-25 14:09
2010년 11월 25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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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이 부부싸움 중 집안에 있던 도자기를 던져 얼굴을 맞은 아내가 실신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15분 경 부산 사하구 모 아파트 3층에서 김모(67·택시운전사)씨가 도시가스 배관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내 이모(61)씨가 발견했다.
이 씨는 "부부싸움 중에 잠시 기절을 했다가 깨어나서 남편이 없어 찾아보니 도시가스 배관에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지기 전 김 씨가 동료의 집들이 행사 참석과 관련해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홧김에 던진 도자기에 아내가 얼굴을 맞아 실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내 이모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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